경주시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까지 황오동사랑채문화학교를 운영한다.
황오동사랑채문화학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예와 사진, 사군자, 노래교실 등 4개 강좌가 1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문화학교 운영을 통해 주민 동아리를 양성해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조성될 예정인 황촌마을 활력소를 운영할 인력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문화학교가 주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주민들의 공동체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비 22억원이 투입돼 성동동 30-45번지 일원에 조성 예정인 황촌마을 활력소는 3층 건물에 전시관과 동아리방, 강당 등이 갖춰져 주민 문화공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달중 착공해 12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