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어르신 우선주차구역’유관기관으로 확대
올해 14개소 조성 예정, 3월 23일까지 참여기관·단체 모집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3/18 [09:35]
WHO(세계보건기구) 지정 고령친화도시인 남해군은 노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어르신 우선주차구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 2년간 36개 공공시설에 ‘어르신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하여 어르신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고령친화도시 남해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왔다.
올해는 주차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유관기관·단체에도 참여토록 안내하고 3월 2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에 대해서는 3월중으로 현장방문 후 대상지로 확정하고 4월 중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고령운전자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시책에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남해 방문의 해를 맞아 남해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고령친화도시 남해군’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