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양성의 요람, 충북 (재)영동군민장학회가 지난 한해를 결산하며 올해도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지역인재 양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재)영동군민장학회는 18일 장학사업의 체계적인 운영과 내실을 도모하기 위해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재)영동군민장학회 이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18명의 이사들은 지난 한해 장학회 운영현황을 짚어보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올 한해도 코로나19 상황과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펼칠 것을 결의했다.
이 장학회는 지난 2003년, 영동군을 이끌어 갈 향토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돼 올해 설립 19년째를 맞았다.
군민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쑥쑥 커가며, 실효성 있는 장학사업을 전개해 지역발전의 토대를 착실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군민의 따뜻한 정성과 군 출연금, 민간 후원금, 이자 수입금 등을 합쳐 206억여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총3,927명의 학생에게 34억8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학생들의 무한한 열정과 꿈을 뒷받침했다.
올해도 군민들과 같이 마련한 튼튼한 기반아래, 지역실정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270여 명의 성적 우수 장학생 등을 선발해 대학생 150만원, 고교생 50만 원, 초ㆍ중학생 30만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 향토장학금은 지역의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전체 대학 입학생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장애인으로 등록된 초·중·고등학생 이외에도, 북한이탈주민의 초·중·고등학생 자녀까지 희망장학금을 지급하고,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힘을 합쳐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전개해 지역인재 육성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올해는 다양한 체험과 지식 습득으로 견문을 넓혀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 영어캠프도 계획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영동군민장학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지역내 모든 학생들을 위한 더욱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장학사업을 적극 검토중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영동군민장학회는 지역 인재 육성과 면학의욕 고취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지역의 미래와 지역발전의 기반을 탄탄히 닦고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보고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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