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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연수구·동춘1동·송도3동, 강원 산불 구호성금 잇따라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3/22 [11:44]

인천광역시 연수구·동춘1동·송도3동, 강원 산불 구호성금 잇따라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22 [11:44]

인천광역시 연수구와 동춘1동 주민자치회, 송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일에 발생한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은 삼척시 등에 구호성금을 잇따라 기부했다.

 

연수구는 최근 자매도시 삼척시와 주민에게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500만 원의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연수구와 삼척시는 지난 2000년 10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고 문화·예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간 교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피해를 입은 삼척시에 위로를 전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척시 주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와 산불피해 등 어려움 속에서도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춘1동 주민자치회도 지난 21일 산불 피해로 고통 받는 경북 울진, 강원 강릉·삼척 주민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한 성금을 각 100만 원씩, 모두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동춘1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자체 부담 회비에서 마련했고 산불피해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우크라이나 지원 성금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각각 전달된다.

 

최태환 동춘1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는 지역 주민과 주위의 고통 받는 이웃을 돕는 데에도 노력해 왔다”며 “지금도 고통 받고 있을 산불 피해 주민과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송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난 15일 경북 울진, 강원 강릉, 삼척 등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조기 복구와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각각 50만원씩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송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원 18명은 산불과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산불 피해 이재민과 전쟁난민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몇 년 동안 모은 회비에서 재원을 마련했다.

 

송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정락 민간위원장은 “기부의 뜻을 모아준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지역사회부터 전 세계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작은 발걸음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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