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자살 고위험 시기를 대비해 자살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29일 함평군에 따르면 봄철인 3월부터 5월은 겨울철에 비해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함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 인력을 활용,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우울 증상이 확인된 대상자에게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사업 자문의 심리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례관리 대상자 중 자살 고위험군과 센터에 등록된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해 주 2회 이상 문자 발송 및 전화 상담도 추진된다.
자살 위험 징후가 보이는 경우 2인 1조로 구성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인력과 자문의가 동행하여 대상자에 대한 집중사례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자살예방 포스터를 배부하고, 현수막, 온라인 등을 통해 우울증을 앓는 주민들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선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분들이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양하고 효과적인 자살 예방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등 다양한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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