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올 한해 마을 주민들이 추진하는 각종 마을공동체 사업의 보조금 집행과 정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공동체 회계 실무 지원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회계 분야에 능통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 활동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2022년 남구 마을공동체 회계실무 지원단 모집이 오는 4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주민등록상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인원은 3명이다.
특히 광주지역 소재 마을공동체에 몸담으면서 회계에 능통한 활동가이거나, 자치구 마을공모 사업 등을 통해 보조금 집행 관련 경력이 있는 사람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서는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은 뒤 남구마을공동체협력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마을공동체 회계실무 지원단원은 올해 연말까지 관내 17개동에서 활동 중인 마을 관련 단체를 방문해 회계실무 교육 및 보조금 정산 서류 작성에 대한 컨설팅과 사업추진 중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역할을 맡는다.
근무 시간은 월 54시간 이내 범위에서 1주일에 2~3회 현장 활동을 포함한 14시간이며, 활동 수당으로 1시간당 1만920원과 교통비가 주어진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을 활동가들이 보조금 정산 등에 애를 먹고 있어 회계실무 지원단을 운영하게 됐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관내 17개동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회계실무 지원단을 파견할 방침이며, 현재 관내에는 마을공동체 사업과 관련해 50여개 단체가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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