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는 2022년 새롭게 개발한 캐릭터 ‘뚜비’로 제작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개청 42주년과 수성구민의 날을 맞아 무료 배포하여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뚜비’는 망월지에 살고 있는 두꺼비, 수성구 전설에 나오는 돌 두꺼비의 중의적인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망월지는 1920년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2010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의해 꼭 지켜야 할 자연유산으로 선정되면서 많은 생태학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적으로도 중요하며 주민들의 휴식처와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는 이 습지공간을 보존하고 홍보하기 위해 망월지 ‘뚜비’ 캐릭터를 개발하게 됐다.
또한 뚜비는 수성구 전설이야기에 나오는 돌 두꺼비다.
과거 중동지역 마을 공동체 신앙으로 동제를 모시던 당목 앞에 자리 잡고 혜안의 상징 역할을 했다.
돌 두꺼비는 도로확장 공사로 구청 뒤뜰로 자리를 옮겼다가 최근 구청 입구 옛 분수대로 옮겨져 물을 좋아하는 뚜비 본연의 자리를 찾게 됐다.
수성구는 ‘겨울잠에서 깬 망월지 뚜비’라는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감정표현으로 구성된 이모티콘 16종을 제작했다.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이모티콘은 오는 4월 1일 오후 2시부터 수성구청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추가하면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해당 이모티콘은 수성구청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모든 분들이 소중한 분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길 바라며 캐릭터 ‘뚜비’를 통해 생태적으로 가치 있는 망월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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