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남부분소 본격 운영
오산농협 창고건물 리모델링, 접근성 높이고 예산 크게 절감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29 [14:19]
익산시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남부분소 운영을 통해 남부지역 농업인들의 편의 증진에 나선다.
시는 29일 2008년 함열읍 농업기술센터에 들어선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본소와 2014년 금마, 왕궁 등을 관할하는 동부분소에 이어 3번째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남부분소를 개소했다.
남부분소는 오산농협의 빈 창고건물을 임차·리모델링해 340㎡으로 조성됐으며, 그동안 농업기계 임대에 불편함을 겪었던 오산, 목천동, 평화동, 동산동 지역의 농업인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분소는 지역 농업인이 많이 찾는 농기계를 사전조사해 논두렁조성기, 원판쟁기 등 15종 40여의 농업기계를 구비, 본격적인 봄철 농번기를 대비하고 있다. 임대농업기계 이용은 사용일전 예약 신청하며, 최대 3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임대사업소 개소를 통해 농업인들의 불편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보전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속할 수 있는 농업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