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활동 및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전 군민에게 10만 원씩 제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자는 나이·소득과 상관없이 올해 3월 16일 기준 주민등록상 장수군민으로 총 2만 1,709명이다.
지원금 규모는 21억 7,090만 원으로 전액을 군비로 지급하며 지역화폐인 장수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류형으로 지급한다. 신청?지급 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읍?면별로 담당 공무원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지급하거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 신청하는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주요 초점을 뒀으며, 지난 15일 장수군의회가 이와 관련한 추경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전 군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힘을 보탰다.
장수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2020년 5월 제1차 (1인당 10만 원) ▲2021년 10월 제2차(1인당 5만원) 지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희성 장수군수 권한대행은 “우리 몸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백신이 필요하듯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경제 백신이 필요한데 이번 재난지원금이 백신의 역할과 함께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묵묵히 일상을 지키고 이웃과 연대해준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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