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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가족공원?남산 호현당에서 그린웨딩 어때요?…신청접수

팬데믹 시대, 공원 내 야외 결혼식 인기…자연형 친환경?소규모 ‘그린웨딩’ 운영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4/01 [10:12]

서울시, 용산가족공원?남산 호현당에서 그린웨딩 어때요?…신청접수

팬데믹 시대, 공원 내 야외 결혼식 인기…자연형 친환경?소규모 ‘그린웨딩’ 운영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4/01 [10:12]

계절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소규모 야외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라면 하반기 ‘용산가족공원’과 ‘남산 호현당’에서 진행하는 공원 내 ‘그린웨딩’을 주목해 보는 건 어떨까?

 

코로나19 장기화로 제한된 공간에서의 실내 결혼식보다 공원?정원 등 실외에서 안전하면서도 특색 있는 야외 결혼식을 선호하는 예비부부가 늘어나면서 공원 내 야외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2017년부터 공원 내 ‘그린웨딩’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17년~2020년까지 평균 11건의 결혼식을 진행, 2021년에는 총 30건의 결혼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2022년 하반기(9월~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들을 위하여 남산 백범광장 인근의 전통가옥 ▲남산 호현당(전통혼례)과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접한 ▲용산가족공원에서 운영되는 공원 내 ‘그린웨딩’에 참여할 예비부부 16쌍을 4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022년 상반기(4월~6월) ‘그린웨딩’ 예식참여자를 모집하여 총 31건을 접수하였으며 최종 심사 결과 총 26쌍을 선정, 이 중 16쌍이 4월부터 순차적으로 예식을 앞두고 있다.

 

2022년 공원 ‘그린웨딩’은 상반기(4월~6월) 26쌍, 하반기(9월~10월) 16쌍으로 총 42건의 예식을 지원한다.

 

‘그린웨딩’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검소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허례허식을 배제하고 예비부부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공원 결혼식을 추구하며 공원의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용산가족공원은100인, 남산 호현당은 60인 이하의 소규모 친환경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식참여자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또한 불편함이 없도록 1일 1 예식만 운영한다.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고 공원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친환경 ‘그린웨딩’을 희망하는 예비부부가 신청동기, 결혼식 계획안 등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공원 내 ‘그린웨딩’ 예식자 선정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하여 심사(정성평가 70점, 정량평가 30점)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공원 내 ‘그린웨딩’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주말에 가능하며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에 직장을 둔 시민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심사 후 최종 선정된 예비부부를 위해 ‘그린웨딩’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설명회를 통해 공원 내 결혼식의 취지 및 안내와 더불어 그린웨딩 협력업체를 소개할 예정이다.

 

공원 내 ‘그린웨딩은’ 하반기(9월~10월) 총 16쌍을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일정은 다음과 같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김인숙 소장은 “팬데믹 시대 속에서 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안전하면서 실속있는 결혼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작지만 여유로운 야외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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