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섭 광주광역시 북구의원, 일방적인 광주구치소 신축 전면 재검토 필요법무부와 광주광역시, 신축계획 수립·추진 과정서 주민에게 사전 설명이나 협의 없어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진보당 소재섭 의원(용봉·삼각·일곡·매곡동)이 1일 제276회 북구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주민들을 배제한 일방적인 광주구치소 신축 부지 선정에 대해 질타했다.
소 의원은 “법무부는 일곡동 13 일원에 900명 수용규모의 광주구치소 설립을 위해 2010년부터 신축계획 수립, 부지 선정 등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광주시와 관련 업무협의를 시작했으나 계획 수립,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법무부는 주민들 모르게 신축부지를 확정 후 광주시에 구치소 신축에 따른 긍정적인 지역여론 조성 및 대응을 요청했다”며 관변 조직을 동원한 지역여론 조성 의도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신축부지와 주거밀집지역과의 거리는 180m에 불과하고 인근 1km 이내에는 10여개의 학교들이 있다. 이런 상황에도 주민들에게 사전 설명이나 협의도 없이 진행된 광주구치소 신축은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북구청장도 북구민을 무시한 일방적인 구치소 신축에 대해 입장을 내야 한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방통행식 사업들이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 특히 우리 북구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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