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팔달구 고등동은 지역 주민들의 코로나 블루와 전국적인 문제가 되어가는 무단투기 쓰레기의 문제 해결을 위해, 거리를 따뜻한 배려와 치유의 기운을 간직한 알록달록한 꽃들로 수놓았다.

고등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현돈)는 지난 4월 6일 겨울철 한기로 방치된 공한지나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골목과 지역주민들의 이동이 많은 주요 도로변 총 20개소에 초화를 식재하였다.

고등동에서 식재하는 메리 골드는 가을철까지도 생존하고 미학적으로 우수한 품종으로, 지역주민들의 코로나 블루를 심리적으로 완화시키고, 무단투기의 동기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참여한 정병철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단투기지역에 초화 식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봄 기운을 전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