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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MZ세대 입맛 사로잡을 참신한 참외 요리법 개발

고급 참외 요리법 28가지 개발해 책자로 발간, 부식용 참외 소비 확대 나서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4/10 [19:00]

경상북도 MZ세대 입맛 사로잡을 참신한 참외 요리법 개발

고급 참외 요리법 28가지 개발해 책자로 발간, 부식용 참외 소비 확대 나서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4/10 [19:00]

경북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참외산학연협력단과 지역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인 참외의 소비확대를 위해 박미희 현대요리전문가를 기술전문위원으로 초빙해 요리법을 개발하고 책자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에는 현대인의 취향에 적합하고 고급스러운 요리로 참외를 재료로 한 음료, 샐러드, 잼, 디저트 등 28가지의 요리법을 담고 있다.

 

참외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된 우리 민족 고유의 과채류로 수분 함량이 약 90%로 갈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으로서 가치가 높다.

 

특히, 산모의 조혈작용과 태아의 성장을 원활하게 하는 필수요소로 알려진 엽산의 함량이 132㎍/100g으로 과일 중 가장 많아 임산부에게 참외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참외는 나이 든 분이 주로 찾는 고풍적 과실로 인식되고 주로 생과로만 소비되고 있어 참외산학연협력단에서는 소비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참외를 식재료로 소비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이를 이용한 요리법을 개발하게 됐다.

 

한증술 참외산학연협력단 단장은 “젊은 층에게 참외 요리를 소개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소비가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참외를 수출한 국가에도 이를 먹는 다양한 방법을 동시에 알려 소비와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고급스러운 부식용 참외 소비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소비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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