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올해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부문에서 대상액 3418억원 중 907억 원을 집행하며, 26.5%의 집행률로 도내 11개 시군 중 3위를 차지했다.
소비투자 분야에서는 목표액 651억원 보다 43억 많은 694억원(106.6%)를 집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1분기 소비투자 집행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에만 65억 원을 집행해 당초 예상했던 100.8%에서 하루 만에 5.8% 집행률을 더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군은 연초부터 안성희 부군수를 추진 단장으로 하는 ‘단양군 신속집행 추진단’을 꾸리고, 오미크론 등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소비위축과 경기침체에 적극대응해왔다.
3월 한 달 간 행안부 및 기재부, 충북도 주관 및 자체 보고회를 12차례나 개최하는 등 신속한 재정투자 사업의 집행 현황을 꼼꼼히 점검·관리했다.
특히, 군은 이번 집행에서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에 대한 사업비 집행을 서둘렀다. 단양 가평지구 재해복구 사업을 비롯해 시루섬 생태탐방교 건립사업, 하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상시 재해위험개선지구 가동보 제작 및 설치 사업 등 각종 투자 사업에 141억 원의 선금을 지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달 초 단양형 재난지원금 57억 원 포함 4537억 원의 1회 추경 예산을 확정해 군정 동력을 마련한 단양군은 2분기에도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고 현안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길었던 코로나19의 터널이 정점을 찍고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관광 산업과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재정집행에 힘쓰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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