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소방관 마음 더 건강하게’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충남소방, 11월까지 전문상담사 참여하는 심리 상담실 운영
충남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직무 특성상 참혹한 재난 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방적 심리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담실은 전문 상담사가 소방서에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방식으로, 스트레스 관리 외에도 수면장애나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 직무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 내용을 토대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등 맞춤형 심리 안정프로그램이 진행은 진료와 치료가 필요한 경우 비용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24시간 안심콜 센터도 운영되는데,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거나 폭언·폭행을 당하는 등 긴급한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한 경우 긴급심리지원을 통해 신속히 대응이 가능하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2372명에 대한 스크리닝 상담과 심층상담 2516명, 327명에게 긴급심리지원을 추진했으며, 도내 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교육도 진행한 바 있다. 류일희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며 생긴 소방공무원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기 위해 상담실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예방 조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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