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 간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지원사업’ 공모에 서산시와 홍성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2곳이 참여했으며, 심사위원회는 이용자 접근성 및 공간규모, 주변 환경, 돌봄수요, 연내 개소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총 10곳을 선정했다.
도는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선정된 공동육아나눔터의 가족센터 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해 아이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 공동체에서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중심으로 공간, 자녀돌봄, 정보·지원을 나누는 사업이다.
도내에는 10개 시군 총 36곳이 운영 중이다.
공간 나눔은 아동의 놀이 공간, 부모의 소통 공간, 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제공하며, 자녀돌봄 나눔은 돌봄 품앗이 연계, 가족 상담, 부모 교육, 품앗이 리더 교육 등을 지원한다.
정보·자원 나눔은 양육정보를 비롯해 장난감, 도서, 육아 물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확대해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할 것”이라며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를 활용한 돌봄공동체 조성을 통해 양육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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