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버스운송조합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조달 구매 지원시내버스 광고수익금 2천만 원 활용... 8,600개 진단키트 구입, 운수종사자 지급
대전시는 시내버스 광고수입금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하여 운수종사자들에게 배부하는 버스운송조합의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가격이 저렴한 조달 구매를 통해 진단키트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조달구매는 공공기관만 가능하여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자가진단키트 조달 구매가 어려웠다. 이에 대전시가 조달청에 시내버스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필요성 설득하여 구매가 가능해졌다.
버스운송조합은 시내버스 광고수입금 약 2천만 원을 투입하여 총 8,600개의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할 계획이며, 운수종사자 1인당 3개씩 배부하고 나머지 500여 개 키트는 예비용으로 비축할 예정이다.
한편 4월 10일 기준 대전시민 코로나19 확진률은 28.8%인 반면, 시내버스업계는 운수종사자 및 관리직 등을 포함하여 확진률이 17.0%으로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마스크 70만 매를 구입하여 시내버스 및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등 3,340여 명에게 배부하고, 대전시는 시내버스 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차단을 위해 모든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전문방역업체 또는 공공일자리사업을 통해 시내버스 내부 집중방역을 실시한 노력이 낮은 확진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그동안 운수종사자 자부담으로 자가진단 후 시내버스를 운행했는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운수종사자의 부담은 줄이면서, 시내버스 이용객의 안전은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로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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