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봄철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에 나섰다.
농촌일손돕기는 농촌의 고령화·여성화 등으로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공무원, 유관기관 등 1336명이 136농가에 일손을 지원했다.
올해도 3월부터 6월까지를 봄철농번기로, 9월부터 11월까지를 가을철 농번기로 정해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한다.
특히 봄철엔 과수꽃따기, 각종 밭농사 묘이식 및 파종과 지주세우기, 병해충 방제활동, 모판설치 및 모내기 등 많은 지원인력이 필요해 시민과 민간기관·단체 등에 적극적인 홍보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일손돕기 한번 더하기 운동을 펼쳐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 집약도가 높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농가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영농활동이 어려운 농가, 고령 및 여성 단독 농가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 또는 일손을 돕고자 하는 참여자 및 참여기관·단체는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 “농촌의 고령화 및 여성화로 영농철 일손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각급 기관·단체와 많은 시민들이 올해도 풍년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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