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촘촘한 지역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4월부터 2022년 우리동네돌봄단 확대 운영에 나섰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주민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구는 활동인원을 총 42명(2021년 15명)으로 대폭 늘리고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필수 관리군 총 2159세대 선정했다.
구는 지난 3월 용산구 거주 만 40∼67세 주민 중 우리동네돌봄단, 복지공동체 활동, 지역 봉사 유경험자 중심으로 돌봄단을 구성했다.
선발된 돌봄단은 ▲기초소양교육 ▲직무교육 ▲상담기법 ▲방문안전교육 ▲현장교육 등을 함께 받는다.
동 담당 주관으로 매월 정기회의를 열어 활동보고, 사례 공유에 나선다. 필요시 사회보장, 긴급복지, 돌봄SOS 등 공적 사회서비스 연계는 물론 희망결연, 푸드뱅크, 나눔가게 등 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구 관계자는 “돌봄단이 대상자별로 주 1∼2회 전화, 가정방문 등을 통해 안부를 챙길 것”이라며 “대상가구에 사업취지를 상세히 알려 모니터링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만료 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으로 연계해 자발적 주민주도 모임 활성화를 도모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사건이 한번 씩 생긴다”며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사회적 안정망을 든든히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2021년 3월부터 4개동을 대상으로 우리동네돌봄단을 시범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했다. 10개월간 추진 실적은 가구방문 615건, 전화상담 7429건, 공적연계 348건, 민간연계 1514건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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