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칙칙하고 노후한 지하차도와 교량에 경관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해 야간 도심경관을 개선한다.
대상지는 신내지하차도와 낙이망우교 2곳이다. 야관경관조명은 차량 통행을 고려해 매일 일몰 시각부터 23시까지 점등된다.
먼저 신내지하차도에는 ‘도심 속 힐링’을 주제로 나무와 숲 이미지를 담은 경관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한다. 지하차도를 진입할 때 자연 속에 있는 숲을 통과하는 모습이 연상되도록 설계했다.
낙이망우교는 현재 설치된 교량에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역사 속 위인들을 기리고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촛불을 형상화한 조명을 설치한다. 또한 넓고 긴 라인조명은 길을 지나다니는 주민들에게 하나의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되는 신내지하차도와 낙이망우교 경관개선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다음 달 준공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심 속 지하차도와 교량에 지역 상징을 담은 조명을 설치해 단순 통행 수단을 넘어 하나의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도로 경관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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