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수 개화기를 맞아 저온 피해 예방과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예방시설(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점검과 개화기 인공수분 등 결실관리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배·복숭아꽃 만개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빠를 것으로 전망되며 사과꽃 만개기는 전년대비 3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측된다.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초생재배원에서는 초장을 짧게 유지하거나 △토양이 건조할 경우 충분히 관수해 토양 수분을 높이는 등 간접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방상팬에 의한 송풍법 △수관상부 살수법 △수관하부 살수법 △연소법 등 직접적인 방지법을 이용해 사전에 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
만일 저온 피해가 발생했다면 저온 피해 과원은 2~3회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적화, 적과 작업을 생략하거나 기형과 등의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에 적화, 적과 작업을 해야 한다.
관리 소홀 시에는 이듬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병해충 관리 등의 재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과수에 치명적 피해를 안기는 병해충 방제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개화 초기 배 흑성병과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해 개화기 예방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화기 약제살포는 작업 전, 반드시 개화기 방제약제로 등록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약제별 안전 사용 시기와 횟수를 점검해야 한다. 이순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 개화기 때 농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절한 과원 관리와 적기에 병해충 예방 약제를 살포할 수 있도록 과수 농가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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