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창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독거노인 집안 대청소 봉사활동으로 건강회복 기여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4/20 [08:52]
창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9일 관내 취약가구를 방문해 청소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상자는 상신 마을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독거노인으로, 작년 오토바이 사고로 어깨를 크게 다친 상태에서 수술 후 통원치료 중이나 주거 공간에 내외부 쓰레기가 가득 쌓여 위생상태가 열악한 상태였다.
협의체 위원들은 주택 방 내부, 화장실, 창고 등을 정리하며 쌓인 쓰레기를 수거했고, 도배를 새로 해 쾌적한 주거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이규팔 협의체 위원의 재능기부로 이발봉사도 진행됐다.
청소봉사를 받은 어르신은 “집안에 있던 쓰레기 더미를 수거해 주셔서 말끔한 집안을 보니 새집으로 이사 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도와주신 창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종완 위원장은 “고사리 농사철임에도 이렇게 시간을 내주신 협의체 위원들게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앞장서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되며, 관내 봉사활동이 필요한 가구를 더 발굴하여 지역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