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폐원한 어린이집 리모델링…공공보육 격차 해소할 국공립어린이집 신규조성국공립어린이집 비율 가장 낮은 길동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확충
강동구가 길동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를 신규 확충했다.
길동이 강동구에서 영유아가 4번째로 많은 행정동 임에도 불구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의 비율은 가장 낮아, 이같이 지역 내 심화되고 있는 보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구에서 나선 것이다.
이번에 개원한 ‘구립 강동한별어린이집’(길동 341-26)은 연면적 374.54㎡에 지상 4층 건물로, 정원 67명의 원아들을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 보조금 21억 원 등을 지원받아 폐지 예정이었던 민간어린이집을 구에서 매입했고,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이로써 민간어린이집 우선 매입으로 민간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내 공공 보육의 이용격차 해소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18일에는 구립 강동한별어린이집의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이정훈 강동구청장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함께 시설을 둘러보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 일선에서 아이들을 돌보게 될 최안순 원장과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하며 원활한 운영을 당부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길동 지역의 구립 어린이집 확충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며 “크고 밝은 별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한별’처럼 우리 아이들이 이웃과 주변을 환하게 비추는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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