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주동 적십자봉사회는 20일 홀몸어르신 등 양주동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30세대에 직접 캔 해쑥으로 만든 맛있는 쑥떡을 전달했다.
이번 쑥떡 나눔에 사용된 해쑥을 캐기 위해 양주동 적십자봉사회 회원 18명은 원동면 화제리까지 가서 싱싱하고 깨끗한 해쑥을 캐왔으며, 깨끗하게 손질한 해쑥을 듬뿍 넣어서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은 부드러운 쑥떡을 준비했다.
박지인 회장은 “예전에는 매년 봄이 되면 마을 어르신들이 들에서 캔 쑥으로 쑥떡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어 먹곤 했었는데, 이제는 고령이 되신 어르신들이 맛있는 쑥떡을 드실 기회가 없어서 이번에 쑥떡 나눔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며 “어르신들이 해쑥으로 만든 맛있는 쑥떡을 이웃과 나누어 드시면서 따뜻한 봄 햇살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경 양주동장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친숙한 봄의 별미인 쑥떡 나눔 봉사를 위해 멀리 원동면 화제리까지 가서 해쑥을 캐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박지인 회장님과 적십자봉사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관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맛있는 쑥떡을 드시면서 봄의 생동감과 따사로움을 한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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