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택시요금이 오는 25일 0시부터 인상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3월 31일 개최한 강원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결정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9년 4월 22일 요금조정 이후 약 3년 만의 인상이다.
기본요금(2km까지)은 현행 3,300원에서 3,800원으로 500원 올랐으며, 그 외 거리요금 133m당 100원, 시간요금 33초당 100원, 심야할증(00:00~04:00) 20%, 승차 후 2km 초과 시 거리운임 할증은 거리 운임의 100%를 현행 그대로 유지한다.
군은 택시요금 인상 내용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에 요금미터기 수리검정을 완료하도록 하고 수리 검정 후 인상된 요금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조관식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요금 인상은 업체 사정과 종사자 처우개선 및 이용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년 만에 현실화한 것으로, 앞으로도 운수 종사자의 실질적 처우개선과 더불어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