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디지털뮤직랩(D-Lab)’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브컬처 기반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디지털뮤직랩(D-Lab)’은 지역 청년과 청소년, 예술인들의 다양한 음악 작업과 교류활동을 지원하며 새로운 문화 활동을 실험하는 창작 플랫폼으로 문화도시부평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브컬처 관심 계층을 발굴하고 서브컬처 씬(Scene)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2022 디지털뮤직랩 정규 교육 프로그램은 뮤직 프로덕션, 디제잉, 브이제잉 클래스로 구성됐으며, 각 프로그램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등 두 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교육한다.
‘뮤직 프로덕션 클래스’는 DAW(일종의 작곡 프로그램)인 에이블톤 라이브를 활용해 다양한 사운드와 기능을 가지고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16주간 진행되며 오는 26일부터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6월부터 9월까지는 ‘디제이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전자음악 장비, 장르, 믹싱 등 디제잉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인 ‘DJ 클래스’와 라이브 브이제잉에 필요한 기술 및 실습 교육 프로그램인 ‘VJ 클래스’를 진행한다.
8월에는 인천시교육청과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운드 디자인’ 프로그램을 4주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도시부평의 디지털뮤직랩 공간을 거점으로 창조적 문화생산 구조 강화 사업과 인천시교육청의 2022학년도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지역 내 청소년들이 서브컬처 창제작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설됐다.
또한 교육 수료생들에게는 누구나 도시문화의 새로운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9월 부평아트센터 일대에서 진행되는 서브컬처 프로젝트 ‘언더시티 프로젝트’에서의 공연 기회도 제공한다.
서브컬처 분야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교육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다.
프로그램별 접수 및 모집인원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부평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1월 제2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부평구는 ‘삶의 소리로부터 내 안의 시민성이 자라는 문화도시부평’이라는 비전 아래 문화도시 핵심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총 18개의 법정 문화도시가 있으며,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 동안 국비 지원을 받아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해 나가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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