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문현2동행정복지센터(동장 나일주)는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업체와 연계하여 "너두나두 탤런트"재능기부사업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지역주민 중 재능 기부자를 발굴하여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는 재능기부 참여와 동시에 위기상황 의심자 발견 시 행정복지센터로 연계 조치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문현2동 소재 업체 ‘기념사진관’(대표 박일성), ‘보그메이드’(대표 정임호)는 매월 70세 이상 저소득 노인세대에 장수사진 촬영권(월5세대, 세대당 10만원, 업체별 격월 진행)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윤헤어’(대표 윤춘희)는 미용(컷트) 이용권(월3세대, 세대당 1만원 상당)을 저소득 가정에 제공할 예정이다.

박일성 대표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노후를 준비하는데 보탬이 되어 기쁘고, 우리 이웃에 사는 주민을 면밀히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고, 정임호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대폭 완화를 앞두고 이웃과 가까워질 수 있는 나눔의 기회가 반갑게 느껴진다. 차년도에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고려해보려 한다.”고 전했으며, 윤춘희 대표는 “생업에 발이 매여 누군가를 도우러 간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 내가 잘하는 일로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오히려 내가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