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는 불용의약품을 집중 수거한 결과 올해 1분기 동안 가정 내 사용 기한이 지난 불용의약품 500kg을 수거·폐기했다고 22일 밝혔다.
불용의약품 수거사업은 가정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불용의약품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2,000kg 이상의 불용의약품을 수거하는 등 총 9,355kg을 수거·폐기해왔다.
이에 구는 폐기 수거함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거점약국 12개소와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지)소에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또한, 계양구는 구민들의 인식개선과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분기별 불용의약품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불용의약품 수거 사업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가정에서 생활쓰레기로 버리게 되면 폐의약품 성분이 토양이나 하천으로 유입되어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지속적인 불용의약품 수거를 통해 구민의 건강과 지역 환경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는 2021년부터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 2개소, 센타약국를 지정하여 구민들의 의약품 구매 편의를 높이고 의약품 오·남용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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