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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식품 안전과 시민 건강권 수호

음식특화거리, 안심식당, 모범음식점 등 식품 안전 방역 점검 강화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4/29 [12:30]

광양시, 식품 안전과 시민 건강권 수호

음식특화거리, 안심식당, 모범음식점 등 식품 안전 방역 점검 강화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4/29 [12:30]

광양시가 2년여의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꾸준히 늘어나는 식품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경기 활성화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속 업소는 증가, 재난지원금 유통이 위기 타파

광양시에 신고된 식품위생업소는 일반음식점 2,373개, 휴게음식점 523개 등 모두 4천여 곳이 영업 중이며, 코로나19 이전 2019년 4,017개, 코로나19 이후 2020년 4,132개, 2021년 4,267개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2019년부터 3년간 890개가 폐업했으나 1,498개가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이는 3차례 지급된 재난지원금이 매출 증가와 소비 활성화를 통해 경제활력을 유지한 것으로 소비조사 결과가 여실히 보여줬다.

 

코로나19 속에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

시는 코로나19 기간에도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음식 덜어 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업소 종업원 마스크 쓰기 실천업소 95개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방역 위생물품을 지원했다.

 

일반음식점을 이용하는 노약자, 장애인, 외국인들의 편의 제공과 일반 시민의 입식 탁자 선호도 증가로 131개소에 입식 탁자 설치 지원사업을 완료하고, 모범음식점(38개소)과 위생등급(92개소) 업소에 상수도 요금 등을 지원했다.

 

또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일반음식점 100개소에 위생모, 위생복 등의 용품을 지원해 선진음식문화 정착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 외식문화 변화를 유도해 왔다.

 

안전한 식품 관리로 시민의 건강 수호

시는 올해 4월부터 사적 모임과 영업시간 완화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특별위생 점검을 시행했다.

 

설 명절을 대비한 600여 개소, 봄맞이 상춘객 방문 대비 70개소, 배달음식점 40개소, 개학을 대비한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175개소 등 870개소 위생 점검을 마쳤다.

맛으로 승부, 관광객 유치 나선 특화거리

시는 2010년 광양 불고기특화거리, 2012년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 2014년 진월 망덕포구 먹거리타운을 지정해 먹거리를 브랜드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광양불고기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광양시 최고의 관광자원인 불고기가 시 홍보를 주도하고 있다.

 

광양시는 특화거리와 먹거리타운의 낡은 간판, 안내판 등 시설물 정비와 조형물 설치사업을 진행해 깔끔한 경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화된 광양의 먹거리를 준비해 요즘 트렌드인 1인 관광객 등 젊은 층을 겨냥해 저렴하고 맛있는 메뉴(육전, 재첩국수)를 개발함으로써 망덕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남도 음식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가격안내판, 수족관 정비, 상인 친절교육 등 인프라 구축으로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성장기 어린이 체계적 영양공급, 어린이 건강증진 향상

광양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운영하면서 어린이집 119개소, 유치원 34개소 등 173개소 6,800여 명 어린이들의 위생 안전과 영양 관리지원으로 영유아에게 성장기 맞춤형 식단을 제공·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날 행사에 맞춰 올바른 식습관,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 관리를 위해 충치 예방법으로 칫솔질 실습 교육과 치아에 좋은 음식 등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위생 영양관리 실태조사, 순회 방문지도와 함께 각 급식소의 조리 공정, 개인위생과 식단 식재료의 급식 영양 컨설팅, 연령별 식단과 레시피 보급 등을 실시하고 있다.

 

소비환경 대응, 시민이 신뢰하는 식품안전관리에 최선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 안전과 방역 점검을 중점 실시하며 다중이용시설, 번화가 주변 음식점과 카페 등 375개소에 공무원 6명,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5명을 투입해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원신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원처리 기동반 1개반을 운영하며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오승택 식품위생과장은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된 상황에서 위생 사각지대 관리와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이 시급하다”며, “선제적 예방과 신속 대응체계 구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외식문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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