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코로나 일상회복으로 섬 지역·바닷가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쾌적한 바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29일 전북도는 70억 원을 투입해 해양 오염의 주원인이자 자연 경관을 저해하는 해양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고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하구(금강하구 등) 및 해안가 등 우심지역(개야도, 고군산군도, 연도, 명사십리, 격포,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할 방침이다.
특히, 어촌마을 환경정비 및 바다 환경지킴이 사업추진을 통해 상시 수거ㆍ처리가 가능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담 인력(110명)을 확보해 해안가 등 사각지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시로 수거할 예정이다.
또한, 5월 바다의 날 행사와 병행해 도 주관으로 해양쓰레기 밀집구역을 선정하고, 관계기관(시·군, 해경, 수협, 해양환경공단 등)과 합동으로 정화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도에서 직접 운영 중인 어장 정화선을 활용해 해역의 침적 쓰레기(폐양식 기자재, 페어구, 어장경운 등)를 연말까지 수거하는 등 어장 환경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호덕 전라북도 해양항만과장은 “정화활동을 통해 연례적인 해양쓰레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해양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해 깨끗한 해양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해양쓰레기 수거ㆍ처리를 위해 바다지킴이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3년간 109억 원을 투입해 총 12,345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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