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니 기분이 좋네” 나주 영산동, 홀몸 노인 반려식물 지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정서적 지원 위한 특화사업 추진
나주시 영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민주, 공공위원장 노기호)는 홀몸 어르신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반려식물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려식물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거리두기 조치로 우울·고독감을 느끼는 홀몸 어르신의 심리적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사협 위원들은 이날 어르신 30가구를 찾아 직접 제작한 화분과 콩나물 재배기를 전달하고 주거지 내·외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김민주 공동위원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그동안 적적한 일상을 보냈을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반려식물이 외로움을 달래고 기쁨을 주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모(여·88) 어르신은 “예쁜 꽃을 보니 절로 힘이 나고 기분도 좋아졌다”며 “노인들을 세심히 챙기는 이웃들의 관심과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기뻐했다. 한편 영산동 지사협은 올 상반기 반려식물지원을 비롯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한 ‘아동생일키트 지원’, ‘여름이불 지원’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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