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고창읍 천변 산책로 5곳에 해충퇴치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해충퇴치기는 ‘포충기’라고도 불리며, LED 램프에 의한 빛과 자외선 파장으로 해충을 유인·퇴치한다.
유인기 내 1차 팬의 흡입력으로 해충을 빨아들인 후 2차 팬으로 해충을 타격해 살충, 잔해를 아래로 배출하는 구조다.
특히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살충제를 사용하는 소독에 비해 친환경적인 해충 퇴치 방법으로 인체에 해가 없다.
현재 고창군 전체에 설치된 포충기는 신규 설치 지역을 포함해 총 38대(고창읍 29대, 면 9대)로 군민들의 이용이 많은 산책로나 다중이용시설에 집중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4~10월 가로등 점등, 소등시간에 맞춰 가동할 계획이다.
고창군보건소는 이와 함께 기온상승에 따른 하절기 모기 개체 수 감소를 위해 지난달부터 모기유충구제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절기 집중 방역 및 포충기 설치를 통해 위해충의 효과적인 방제 와 감염병 예방으로 군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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