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보건소는 해충 발생이 많아지는 시기에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친환경 해충 퇴치기인 모기유인퇴치기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에 추가 설치했다.
모기유인퇴치기란 모기, 날벌레 등 해충을 LED 램프로 유인해 흡입팬으로 빨아들이고 하부에 장착된 회전칼날로 분쇄해 잔해를 외부로 배출하는 장비다.
방역약품을 사용하는 화학적 방역에 비해 물리적인 방제법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가로등 점등에 맞춰 작동돼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다.
보건소는 수봉공원 내 궁도장 도로변, 물놀이장 옆 정자에 2대 모기유인퇴치기를 추가 설치하면서 현재 구에는 67대 모기유인퇴치기가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비 상태 점검과 수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 설치해 모기 등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 방역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