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2일,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불편을 겪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개인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수원시 장안구와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과의 MOU 체결을 통한 대학원생들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이뤄지며, 관내 경로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보이스피싱 사례와 예방법 △키오스크 사용법 △앱 설치 방법 △휴대폰을 이용한 택시 이용법 △온라인 쇼핑·주문 방법 등 고령층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중점으로 준비했다.

왕철호 구청장은 “ICT 기반의 디지털 양극화에 따른 생활격차는 공공에서 풀어가야 할 가장 큰 숙제라 생각한다”며, “모두가 행복한 디지털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