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5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도내 한·육우, 젖소 및 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추진한다.
이번 구제역 백신항체 모니터링검사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도내 소 및 염소 등 우제류 11천호 549천두(소 10천호 469천두, 염소 1천호 80천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이 마무리됨에 따라 백신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백신접종 후 4주가 지난 농가 272호(소 248호, 염소 24호)를 선정하고 농가당 5마리씩 채혈해 검사한다.
특히 이번 검사는 공수의 접종이 이루어지지 않는 자가 접종농가(소 50두, 염소 300두 이상 사육농가) 및 그간 항체 양성률이 저조했던 지역(80%미만)을 중심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백신항체 모니터링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 기준치(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기준치 미만 농가별로 16마리를 추가 채혈해 확인 검사하고 확인 검사에서도 백신 항체 양성률 기준(소 80%, 염소 60%)미달인 농가는 관할 시·군 통보를 통해 과태료 부과 및 백신 재접종 실시, 1개월 후 재검사, 현장 지속 점검 등 강도 높은 후속 방역 조치를 추진한다.
또한 동물위생시험소는 자체접종을 실시하는 전업농(한·육우 50두 이상)과 젖소 사육 전(全) 농가를 대상으로 연중 백신 항체 검사를 진행해 구제역 백신접종 및 면역수준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이희선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백신 취급 및 접종 요령을 토대로 접종이 이뤄져야 효과적이다”며, “모든 농가가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을 높여 전라북도가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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