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동, ‘마음 치유를 위한 반려 식물’ 나눔
1인 취약세대 대상, 정신건강 증진·고독사 예방 등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5/02 [13:36]
광주 동구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9일 관내 1인 취약세대를 대상으로 ‘마음 치유를 위한 반려 식물’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로 모텔, 여관, 고시원 등 주거 취약지에서 거주 중인 1인 가구의 정신건강 증진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반려 식물을 전달하고 식물 가꾸는 법을 설명하는 등 안부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나눔 행사를 통해 전달된 반려 식물은 수명이 길고 실내에서 가꾸기 쉬운 금전수, 실내공기 정화식물인 스파트필름, 복랑 등을 선택해 식물 가꾸기를 통한 마음 치유 및 심리·정서적 안정은 물론 공기정화, 습도조절 등 주거환경 개선의 취지도 함께 담았다.
임경숙 충장동장은 “1인 가구의 급증으로 고독사가 현대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반려 식물 가꾸기를 통해 홀로 생활하시는 분들의 적적함을 조금이나마 덜어 삶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