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달 29일, 영광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불갑사(주지 만당) 및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와 함께 불갑사 사적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광 불갑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불갑사의 영구적 보존가치를 고찰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남달랐다. 또한 불갑사의 역사적 가치에 초점을 맞추어, 고려?조선시대 불갑사 중흥의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유산’으로서 불갑사의 가치를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14~18세기 영광 불갑사의 역사와 위상, 17~18세기 불갑사 중창으로 본 조선후기 가람배치와 건축특성, 조선후기 불갑사 조각승과 승려문중 5가지, 불갑사 산내암자 역사와 현황 ⑤불갑사 사적지정의 당위성과 지정을 통한 가치확산 총 5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불갑사의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자료를 구축하는 토대로 삼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의 불갑사의 가치를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