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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동삼3동 취약계층 저장강박세대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5/02 [16:55]

영도구 동삼3동 취약계층 저장강박세대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5/02 [16:55]

영도구 동삼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 29일 지역 내 취약계층 저장강박의심 세대를 방문해 상리종합사회복지관 등 민·관 협력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번 대상자는 오랜 기간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중년 독거세대로 집안에 폐가전, 의류, 생활쓰레기를 쌓아놓고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어떠한 도움도 완강하게 거부하여 왔으나 최근 여동생과 동삼3동행정복지센터, 장애인권익옹호센터 등 관련기관들이 가정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여 주거환경개선 및 정신의료기관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였다.

 

이날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동삼3동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통장협의회, 상리종합사회복지관, 영도구청 희망복지지원팀 · 일사천리봉사단 및 주공2단지 관리사무소 등 20여명이 손길이 모여 약 5시간에 걸쳐 4톤 가량의 가구 내 쓰레기 등을 정리했다.

 

백금화 동삼3동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우울증 등으로 인해 저장강박 의심이 되는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주변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준 여러 기관들에게 매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및 연계를 강화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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