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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공고, 의왕FC 상대로 6-0 대승...리그 3연승

노영찬 기자 | 기사입력 2022/05/05 [22:35]

수원공고, 의왕FC 상대로 6-0 대승...리그 3연승

노영찬 기자 | 입력 : 2022/05/05 [22:35]

경기수원공고가 경기의왕FCU18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수원공고는 5일 수원공고에서 열린 2022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반기 경기 6권역 3라운드 경기에서 의왕FC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다. 임정우와 육재경, 강규현이 각각 두 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개막 후 3연승을 거둔 수원공고는 승점 9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선제골은 1분 만에 터졌다. 수원공고의 임정우가 허를 찌르는 패스를 했고, 육재경이 그대로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18분과 24분 임정우와 강규현이 차례로 득점을 성공하며 전반 초반부터 세 골 차로 앞서갔다.

 

다급해진 의왕FC는 분주하게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집중했지만 수원공고의 철옹성 같은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 31분 상대 팀의 파울로 귀중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차승재가 실축을 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공고는 계속해서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38분 강규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파포스트로 강하게 슈팅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강규현에서 조민규로 이어진 패스를 임정우가 골문 바로 앞에서 헤더로 밀어 넣으며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5골 차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한 의왕FC는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볼 점유율을 높이며 라인을 올려 공격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23분 남궁환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수원공고는 더욱 강하게 맞부딪혔다. 후반 29분 육재경의 허를 찌르는 패스를 받은 강규현이 날카로운 슈팅을 했지만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수원공고는 경기 막바지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8분 중원에서 볼을 잡은 육재경이 그대로 문전까지 끌고 가 가볍게 골대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수원공고의 6-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노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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