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5월 4일 죽곡면 반송마을과 오산면 부들마을을 찾아 ‘니가 효자다’ 행사를 운영했다.
두 마을은 올 2월 새롭게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곳으로 곡성군은 해당 마을에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센터 구성원은 참석한 고령 주민(죽곡면 20명, 오산면 19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개인별로 사진을 촬영해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또한 노래 어버이 은혜를 합창하고, 큰절을 올리며 공경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A씨는 “이렇게 어버이날을 기념해 아들딸처럼 찾아줘서 고맙다.”라고 미소지었다.
이밖에도 센터는 치매 가구를 방문해 낙상 예방 안전바를 설치하고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치매안심마을 회관에서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예방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