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지난 4일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은혜와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밭가얏고 예술단과 두드리고 난타팀의 축하공연 ▲사랑의 카네이션 나누기 ▲즐거움이 있는 추억의 먹거리 나누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한 ‘효행자’, 모범적이고 건전한 가정을 일군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에 기여한 단체 종자사 등 모두 2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효행자’로 선정된 김형숙씨는 효를 생활근본으로 삼아 40여년 동안 시부모님을 극진히 보살피면서 4대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뤄 이웃들로부터 귀감이 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동구 관계자는 “2년여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만수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동구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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