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철쭉 명소인 지리산 바래봉 정상부가 철쭉으로 붉게 물들었다.
바래봉은 해발 1,165m로 지리산 북쪽에 위치에 있으며 매년 4월 말 하단부를 시작으로 5월 중순 정상(100ha)까지 순차적으로 만개하고, 이번주 정상부가 절정에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바래봉 철쭉은 매년 전국에서 수십만 명의 탐방객이 다녀가는 철쭉 명소이다.
한편, ‘제26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가 이달 22일까지 25일간 운봉애향회 주관으로 지리산 허브밸리 일원에서 개최되며, 코로나 19 여파를 감안하여 철쭉제 홍보와 농·특산물 전시 판매, 질서유지와 편안한 탐방 위주로 진행된다.
장수호 운봉애향회장은 “우리 민족의 영산 지리산 정상에 피는 바래봉 철쭉은 낮은 기온 때문에 늦게 피지만 천상의 화원을 연상시킬 만큼 어느 곳보다 아름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