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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상산업을 견인할 유망 콘텐츠기업 성장지원사업 본격 가동

만화, 웹툰, 게임 등 상상력 기반 원천 콘텐츠에 창작, 기획 등 서비스를 행하는 사업 지원 본격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5/10 [16:51]

서울 상상산업을 견인할 유망 콘텐츠기업 성장지원사업 본격 가동

만화, 웹툰, 게임 등 상상력 기반 원천 콘텐츠에 창작, 기획 등 서비스를 행하는 사업 지원 본격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5/10 [16:51]

서울시의 문화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우수 콘텐츠기업을 발굴하고 성장토털케어를 통해 유망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본 사업에 참여할 유망 콘텐츠기업 20개 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 웹툰, 웹소설, 드라마 등 한류를 선도하는 문화콘텐츠 기획/제작/유통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높은 고용창출력을 보이며 활발히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나, 유니콘 기업이 되기에는 성장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실정이다.

 

매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들이 많은 콘텐츠분야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제작지원, 마케팅지원, 투자(IR)지원 등 기능별 프로그램 단위로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반면 기업의 성장성과 우수성을 평가하여 유망 기업을 선발하고 집중 지원하는 사업은 드물다.

 

이에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잠재력 있는 콘텐츠기업을 선발하여 2개년에 거쳐 집중 스케일업(Scale-up) 지원을 한다. 청년들에게 안심일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유망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것이 사업추진의 중요한 목적이다.

 

서울 소재 유망 콘텐츠기업을 발굴하여 제작 역량 강화, 콘텐츠 퍼블리싱(유통)과 확산, 투자 연계 대규모 크로스미디어(원천 IP의 2차 저작) 프로젝트 개발을 활성화하는 게 주요 지원내용이다.

 

지원자격은 서울 소재 웹툰/웹소설 에이전시, 게임 개발사, 디지털영상 제작 스튜디오, 콘텐츠플랫폼사 등이며, 5월 16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업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본 사업의 핵심 기능은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융복합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기업 간 멤버십 네트워킹 통해 크로스미디어 프로젝트 개발을 활성화하도록 자유로운 만남의 장을 마련해 준다.

 

선발된 콘텐츠기업 20개 사가 상호 결속력 강한 기업 멤버십을 가질 수 있도록 CEO 그룹, 실무담당(팀장급/본부장급) 그룹으로 나누어 온오프라인 상시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이러한 모임에서 자유롭게 네트워킹을 하다가 융합 프로젝트의 기획개발을 논의하고, 제작/편성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 및 사업화 전문위원을 함께 네트워킹 자리에 배치할 계획이다.

 

단발성 네트워킹에서는 기획 단계 논의에 머무르는 경우가 다반사이지만, 이종(異種) 기업 간 멤버십으로 운영하는 상시 네트워킹에서는 보다 강력한 시너지 효과 발현과 공동 기획?개발된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콘텐츠기업 성장지원 첫 사업인 만큼 참여기업의 사업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5월 12일(목) 오후 4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하면 사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본문에 있는 신청폼 링크를 통해 간단한 설문형식의 신청서 답변을 작성하면 된다.

 

전대현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은 “대중음악에서는 ‘BTS’ K-POP, 글로벌 OTT에서는 ‘킹덤’, ‘오징어게임’ 등 K-드라마, 한국 웹툰 등이 대표 K-콘텐츠로써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이러한 한류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글로벌형 융복합(크로스미디어형) 콘텐츠 기획?개발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라며 “한류를 선도하는 S(Super/Seoul)-콘텐츠 프로젝트가 활발히 탄생하는 콘텐츠특별시 서울로 거듭나고, 서울의 콘텐츠는 더욱 가치가 상승하며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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