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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인후·건지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인후·건지도서관, 오는 9월까지 도서관별 주제에 맞춘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5/11 [10:29]

전주시, 인후·건지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인후·건지도서관, 오는 9월까지 도서관별 주제에 맞춘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5/11 [10:29]

전주시가 시민들의 생활 속 인문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9월까지 인후·건지도서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재미있고 유익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인문 콘텐츠를 공급하고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데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인후도서관은 ‘이토록 매혹적인 영화 이야기’를 주제로 △영화 속 인문학 이야기 △나를 찾는 영화 이야기 등 총 2기에 걸쳐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영화 르네상스 엿보기부터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중심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로 인문학적 사고를 넓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화관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인 영화 ‘세자매’를 관람하고 이승원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건지도서관에서는 ‘자연에서 찾는 행복의 길’을 주제로 △자연에서 찾는 행복의 길 △자연에서 배우는 지혜와 크리에이티브 △멸종되지 않게 조심조심 살아가기 등 3차례의 생태 강연이 예정돼 있다.

 

또, 이와 연계한 생태 탐방으로 건지산·소양천 일대를 돌아보며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도 있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정원 내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2022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연을 제공하여 전주시민의 인문 역량 강화에 기여 할 것”이라며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에서 책과 모든 시민의 삶이 합치될 수 있도록 독서문화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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