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주민주도 관광형 프리마켓인 “맹글장 레일마켓”이 14일 레일바이크 출발지인 구절리역에서 열린다.
맹글장 레일마켓은 정선지역의 식음, 여행, 체험, 공예 분야 활동가들이 뜻을 모아 정선의 특색있는 간이역인 나전역, 아우라지역, 구절리역 등에서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판매하고 체험하는 행사로써 지난 3월에 텃 개장에 이어 3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철길따라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국내 레일바이크 원조인 정선 레일바이크 출발지인 아름다운 구절리역에서 14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맹글장 레일마켓이 운영된다.
이번 레일마켓은 귀여운 수세미, 캘리그라피 우드액자, 나무 도마, 곤드레빵, 곤드레 소금, 인견수세미, 콤부차 등 지역의 샐러들이 정성껏 만든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맹글장 레일마켓을 찾은 어린이, 친구, 연인, 가족들을 위해 레진아트, 지비츠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맹글은 정선만의 특유의 사투리를 바탕으로 “만들다”라는 뜻을 전하며, 정선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레몬트리협동조합의 운영주체인 경력단절 여성들이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맹글장 레일마켓은 “정선관광두레’가 기획?운영하는 지역주민 참여형 공동체 장터(Community Based Market)로써, 정선지역 공예가 그룹 및 소농인이 주축으로 다문화 및 청소년 그룹 구성원들이 정성을 다해 생산하고 만든 다양한 상품을 정직하게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정선선 철길을 따라 샐러가 그옛날 보부상이 되어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나전역과 아우라지역, 구절리역 등 장소를 옮겨가며 장터를 연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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