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6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강원도의 평년대비 누적강수량은 강원 영서가 61.0%, 강원영동이 63.5%를 보이고 있으며 춘천시의 누적강수량 또한 144mm로 평년 대비 70.5%로 약한 기상가뭄이 발생하고 있다. 춘천 서상지구 농민들 역시 약한 기상가뭄에 고심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춘천 서상지구에는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에서 관리하는 툇골저수지와 월송저수지가 있으며 총저수량은 2,302㎥으로 수혜면적은 286ha에 이른다. 하지만 약한 기상가뭄과 시행중인 툇골저수지 여수토 방수로 확장 재설치 공사로 인하여 2021년부터 저수지 수위를 조정함에 따라 저수율이 적은 상황으로 영농기 용수확보에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강원도에서는 춘천 서상지구의 영농기 용수확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중이다. 툇골저수지로부터 물을 공급받는 농지의 농업용수 부족을 대비해 임시관로 설치를 완료하여 월송양수장으로부터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계속되는 가뭄으로 툇골저수지의 저수율이 심각단계에 이를 시 월송저수지와 방동천에 양수기를 설치하여 물을 직접 공급할 대비도 완료한 상황이다.

현재 서상지구의 모내기는 45% 수준으로 5월 25일경 100% 모내기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올해 6월 예상 강수량은 예년과 비슷하여 강원도 내 발생된 약한 기상가뭄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강원도는 현재 약한 기상가뭄이 발생된 지역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가뭄 상황을 확인하여 가뭄 대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