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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청년지음 청년활력 지원 추진

니트 청년 진로탐색, 자기이해, 집단상담, 포트폴리오 제작 등 지원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5/25 [07:43]

용산구, 청년지음 청년활력 지원 추진

니트 청년 진로탐색, 자기이해, 집단상담, 포트폴리오 제작 등 지원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5/25 [07:43]

20대 청년 5명 중 1명이 일하지도 않고 교육이나 훈련을 받고 있지 않은 니트(NEET, 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 상태로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 용산구가 청년의 몸과 마음을 챙기는 ‘청년 활력 지원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년 활력 지원 사업’은 서울시 청년 공간 중 최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용산 청년지음(서빙고로 17)에서 진행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음 갭먼스(프로진로고민러 워크숍, 집단심리상담, 포트폴리오 만들기) ▲지음포레스트(건강습관, 힐링여행) ▲지음 서포터즈 등이다.

 

지음 갭먼스 프로진로고민러 워크숍은 무소속, 무활동 니트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5월 10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낮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자기 강점을 기반으로 진로를 설정할 수 있다.

 

집단심리상담 워크숍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니트 청년 8명을 대상으로 6월 15일부터 진행된다. 안전한 환경에서 집단심리상담을 통해 인간관계 형성을 연습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6월 6일까지.

 

노션 포트폴리오 만들기 ‘포폴탈출’은 프로진로고민러 워크숍 참여자 중 6명을 대상으로 7월 5일부터 운영된다. 포폴탈출에서는 메모, 문서, 프로젝트, 데이터베이스를 하나로 통합한 종합 메모 서비스 노션을 활용해 이력 나열하기가 아닌 ‘일하는 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음포레스트 건강습관 형성 워크숍 ‘아침 여덟시, 밤 열한시’는 규칙적인 하루 패턴을 만들어가고 싶은 청년들을 위해 6월 9일부터 열린다. 참여자들은 운동, 식사, 수면, 인간관계 등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함께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15명,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다.

 

도심 속 힐링 여행 ‘워킹 라이프쉐어’는 6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용산가족공원에서 진행된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며 낯선 사람과 내면 대화를 통해 함께 쉬어가자는 취지다. 모집기간은 6월 3일부터 15일까지.

 

이 밖에 구는 6월 7일부터 21일까지 지음 서포터즈 6명을 모집한다. 청년지음 공간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지음 서포터즈’는 청년이 직접 공간을 구상하고 청년의 날 프로그램 등을 기획·운영해보는 기회를 가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그동안 청년문제는 청년 개인의 취업 문제로 국한해 치부된 측면이 있다”며 “다양한 청년활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힘내! 라는 말 대신 힘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용산 청년지음은 미니영화관, 전시실, 북라운지, 힐링룸, 공유부엌 등을 갖췄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토요일은 저녁 5시)까지 운영한다.

 

청년이면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지음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로 확인하면 된다. 청년지음 멤버십에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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