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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코로나19 후유증 극복"…상담센터 운영 시작

격리해제 후 2개월부터 주민 누구나 이용…평일 오후1시~4시30분 사전 예약제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5/27 [08:50]

동작구 "코로나19 후유증 극복"…상담센터 운영 시작

격리해제 후 2개월부터 주민 누구나 이용…평일 오후1시~4시30분 사전 예약제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5/27 [08:50]

동작구가 코로나19 후유증을 호소하는 주민의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 후유증 상담센터(장승배기로10길 42)’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관내 코로나19 확진 경험이 있는 구민 상당수가 후유증 없이 회복했지만 일부 피로감과 호흡곤란, 수면장애 등 후유증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후유증 의사 상담 ▲우울·불안 등 심리 상담 필요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결 ▲전문 진료 필요 시 지역의료기관 연계 등이다. 단, 약 처방 및 X-ray 촬영, 검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상담센터는 동작구보건소 1층에 있고 사전 예약제로 평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 경험이 있는 동작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접수가 완료되면 문진표 작성 및 활력징후 측정 후 의료진으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울·불안 등 심리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문 진료 필요 시 보라매병원 또는 지역의료기관으로 연계 지원한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을 보건소와 신대방 보건지소, 사당분소 등 3곳에서 재개했다.

 

대사증후군 검진은 만 20~64세 동작구민이면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검진 항목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HDL), 중성지방, 체성분 검사 등이며 검진 후 건강관리계획 수립과 함께 전문상담 및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문희 보건의약과장은 “앞으로도 후유증 관리를 포함한 체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확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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