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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과실 솎기?봉지씌우기 등 철저한 작업 당부

과실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해 결실관리 작업 강조!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5/30 [18:19]

충북농기원, 과실 솎기?봉지씌우기 등 철저한 작업 당부

과실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해 결실관리 작업 강조!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5/30 [18:19]

충북농업기술원은 과실의 모양을 좋게 하고 맛과 품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기술인 적과(과실솎기) 및 봉지씌우기 작업을 정밀하게 추진할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과실 재배에 있어 과실 솎기를 통한 착과량 조절은 과실의 크기, 착색 및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또한 익는 시기를 균일하게 해주는 동시에 해거리를 방지하고 적당히 나무의 세력을 유지해 과실의 안정생산에 크게 도움을 줌에 따라 각 농가에서는 과수나무의 세력에 따른 목표 수량 및 과실 크기 등 기준을 설정하여 과실솎기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과실솎기는 양분손실을 최소화하고 과실의 양분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시기가 빠를수록 좋지만 과수 개화기 전후로 저온 혹은 늦서리 피해를 받게 되면 안정된 수량을 확보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

 

올해 충북지역 4월 평균기온은 13.4℃로 평년(11.7℃)보다 1.7℃ 높아 저온 피해의 우려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시기를 빠르게 해주는 것이 품질향상에 좋다.

 

적과는 과실이 달리는 것을 확인한 다음 2~3회에 나누어 실시하며 개화 후 2주부터 시작하여 5주까지가 적기이다.

최종 적과를 마친 후에는 봉지씌우기를 바로 해주는 것이 좋다. 과실 봉지씌우기는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착색이 좋게 하며 동녹(녹이 낀 것처럼 거칠어지는 증상)을 방지하여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어린 과실은 너무 이른 시기에 빛을 차단하게 되면 과실 비대가 나빠지고 생리적 낙과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낙화 후 30일 전후에 봉지를 씌어주면 좋다.

 

충북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유지윤 연구사는 “올가을 고품질 과실의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작목별 세력에 맞게 착과수를 조절하는 정밀한 작업을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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