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립시흥도서관, 2022 취약계층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도서관에 직접 방문 어려운 노인·발달장애인 대상 문화 향유 기회 확대
금천문화재단은 금천구립시흥도서관에서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취약계층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령의 노인과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지역 내 문화 격차를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같이 걷는 장애, 함께 걷는 박애’는 장애인 복지시설인 하누리주간보호센터와 연계해 총 20회의 강의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채현하 강사(어린이 독서지도사)의 지도에 따라 강의마다 선정된 동화책을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는 책 놀이 활동을 하면서 언어와 표현능력을 배운다.
금천구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나는 노년, 날마다 청춘’은 노인복지센터인 금천희망데이케어센터와 연계해 총 16회의 강의를 실시한다. 참여자들은 송영미 강사(노인인지활동·동화구연활동 지도사)의 지도 아래 강의마다 선정된 동화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신체기능을 활발히 할 수 있는 부채 제작, 노끈 꼬기, 엽전 꿰기 등 다양한 공예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격차와 지식 정보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문화 10분도시 금천’이란 명성에 걸맞도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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